국방 육군

‘드론’ 자유자재로… 전투 역량 최강자 가린다

입력 2024. 11. 04   17:09
업데이트 2024. 11. 04   17:12
0 댓글

육군 첨단 과학기술 활용 경연대회

최근 드론 운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육군 각급 부대가 드론을 활용한 경연대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4일 육군53보병사단(왼쪽 사진)과 5보병사단이 각각 개최한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부대 제공
4일 육군53보병사단(왼쪽 사진)과 5보병사단이 각각 개최한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부대 제공

 

4일 육군53보병사단(위쪽 사진)과 5보병사단이 각각 개최한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부대 제공
4일 육군53보병사단(위쪽 사진)과 5보병사단이 각각 개최한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부대 제공



53보병사단, 우수 부대원 시상

4일 육군53보병사단은 최근 개최한 드론 전투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대원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부대는 지난달 24일 부산시 해운대구 일대에서 드론 전투 경연대회를 했다. 최근 전쟁양상을 고려해 지역방위 사단의 특성에 맞는 드론 운용자의 임무 수행 능력·기량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대회에는 부대원 가운데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3종 이상 보유자들이 참가했다.

경연 종목은 임무 수행 능력과 드론 조종 기술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행 준비 △표적 획득 △차량 추적 △비행기술 △비상조치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드론 운용 능력을 평가받았다.

기술 분야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이주흥(군무사무관) 금곡동 예비군 중대장은 “충렬부대 드론 조종기술 최강자라는 영예를 얻게 돼 기쁘다”며 “전우들에게 승리의 노하우를 전수해 드론 최강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보병사단, 3개 코스서 전투 능력 겨뤄

5보병사단은 같은 날 ‘제1회 드론봇 전투 능력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현대 전장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드론을 활용해 장병들의 실전 전투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인 복합 소부대 전투기술을 함양하고자 열렸다.

대회는 3개 코스로 구성돼 드론 운용자의 조종술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목표 깃발 정상 선회 △목표지점에 폭탄 투하 △투하 후 드론 정상 착륙 및 출발 △목표물 자폭 성공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투입 능력을 검증받았다.

대회를 기획한 김상훈 사단 주임원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면서 미래 전장에서 드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고, 이를 계기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대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장병들의 전투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