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시 사망자 관리 ‘영현업무’ 전문성 키운다

입력 2024. 11. 04   17:01
업데이트 2024. 11. 04   17:08
0 댓글

육군종행교·대전보건대 업무협약


육군종합행정학교가 4일 대전보건대학교와  영현업무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대제공
육군종합행정학교가 4일 대전보건대학교와  영현업무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대제공


육군종합행정학교(종행교)는 4일 “대전보건대학교와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자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군 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영현업무 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현업무는 국가보위의 고귀한 사명을 수행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아군 또는 연합군의 영현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정부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면서 영현업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육군은 지난해 시대 변화와 국민 정서에 부합한 전사망자 예우 강화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영현업무 교육체계를 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에서 종행교 인사교육단으로 일원화하고 올해부터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맺은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영현업무 교육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장견학·실습, 초빙 교육, 각종 포럼 및 학술행사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영현업무 담당자인 김현철 교관은 “군 영현업무 전문성 확보를 토대로 전사망자에 대한 예우가 강화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훈(준장) 교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전사망자 관리를 위한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인사 병과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