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6학년 내달 6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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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 금융감독원이 전방부대 군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FSS) 어린이 금융스쿨’ 을 실시한다.
육군은 4일 “오는 12월 6일까지 사·여단을 포함한 1·2·3·5군단 등 전방부대 초등학교 4~6학년 군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스쿨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금융스쿨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온라인 수업(17차시)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모님과 함께 체험 활동을 하고 과제를 해결하며 화폐의 개념, 용돈 관리, 소비 의사결정, 저축·투자 등 기초적인 금융상식을 학습한다.
학생들이 교재 읽기, 영상 시청, 체험 등 정기 과제를 수행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금융감독원 직원이 직접 검사해 피드백한다. 수료 조건인 과제 70% 이상을 수행한 학생에게는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수료기념품이 지급된다.
금융감독원이 2021년 처음 시행한 금융스쿨은 올해 모집 경쟁률 8.5대 1(400명 모집, 3400명 지원)을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인 자녀만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스쿨은 각 부대별 재정업무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 명단은 12월 20일 육군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된 인원들에게는 금융교육 표준교재와 카드게임 등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교육은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개학 기간에는 격주 단위, 방학 기간에는 매주 교육이 이뤄진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절차는 육군본부 인트라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한 김덕곤(대령) 육본 재정회계과장은 “지역적 불리함으로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방부대 군인 자녀들을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금융스쿨을 통해 군인 자녀들이 쉽고 재미있게 건전한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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