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팬데믹 이후 첫 거행
“전투력 유지 중추…역량 펼쳐주길”
장교 전역 후 임용 등 특별한 사연
초급과정 교육·안보 견학 등 예정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1일 부대 종합교육관에서 김성학(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신규 임용 군무원 합동 임용식을 거행했다.
군무원 합동 임용식은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근무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첫 시행 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이날 임용식에는 올해 새롭게 임용된 해군·해병대 군무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남편과 함께 군무원의 길을 걷게 된 유정민 군무주무관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유 주무관은 2017년 해군 장교로 전역한 뒤 2020년 육군 군무원으로 임용됐다가, 해군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잊지 않고 다시 해군 일원으로 거듭났다.
김 사령관은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를 해군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해군 전투력 유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해군 군무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여러분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용식을 마친 신규 군무원들은 해군교육사에서 신규 임용자 과정 및 초급과정 교육을 받는다. 1주간 진행되는 신규 임용자 과정은 해군 핵심가치, 군무원 제도, 해군 규정 등 일반교육과 안보유적지 견학으로 구성된다.
해군교육사는 앞으로 군무원 합동 임용식을 정례화해 행사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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