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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장병 입맛에 맞춰 군 급식 바뀐다…혁신 TF 출범

입력 2024. 11. 03   16:33
업데이트 2024. 11. 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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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차관 주관, 민·관·군 참여
농림부·해수부·급식업체 등 포함
‘뷔페식 급식’ 등 선호·요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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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난 1일 개최한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에서 김선호(앞줄 가운데)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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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난 1일 개최한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에서 김선호(앞줄 가운데)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국방부 차관이 직접 주관하는 태스크포스(TF)가 운영된다. TF에는 민·관·군 전문가가 대거 포함됐다.

국방부는 지난 1일 김선호 차관이 주관한 가운데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을 개최했다. TF에는 군 급식 혁신을 위해 국방부와 각 군은 물론 관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조달청, 국방정책 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요 식자재 공급처인 농·수·축협, 병영식당 컨설팅을 맡고 있는 더본코리아, 민간위탁 급식 업체 7곳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 차관이 주관하는 TF는 협의체와 자문위원회로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국방부 및 각 군의 국·부장급과 농식품부·해수부·조달청 등 정부 부처 국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국방부 정책자문위원과 연구기관, 농·수·축협, 민간업체 전문가들은 자문위원회에 포함됐다.

TF는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해 군 급식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장병 선호·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군 급식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병 선호를 반영한 ‘뷔페식 급식’ 등 메뉴 다양화 추진, GP·GOP 등 격오지 부대의 미숙련 조리병도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는 간편식·조리법 개발, 농·수·축산가와의 상생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회 심의 중인 2025년도 예산안에 기본급식비 1만5000원 인상 등 필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출범식을 주관한 김 차관은 “급식은 장병 복지 및 사기 진작과 직결된 복무환경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강조한 뒤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급식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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