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화랑 정신, 진하게 새겼다

입력 2024. 10. 31   16:58
업데이트 2024. 10. 31   17:27
0 댓글

공군18전비, 한송정 헌다례·들차회


김용재 공군18전투비행단장이 지난달 30일 ‘한송정 헌다례와 들차회’ 행사에서 비행단을 대표해 헌다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용재 공군18전투비행단장이 지난달 30일 ‘한송정 헌다례와 들차회’ 행사에서 비행단을 대표해 헌다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이 다도를 즐기며 신라 화랑의 호국정신을 느끼는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18전비는 31일 “공군 강릉기지 한송정에서 전날 ‘한송정 헌다례와 들차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강원도 강릉시 주최, 강릉동포다도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18전비는 행사 전반 진행을 지원했다.

한송정은 신라 진흥왕 시절 화랑들이 명산대천을 순례하며 심신을 수련하고 차를 마시던 정자다. 풍광이 뛰어나 당시 많은 문인이 아름다움을 노래한 곳으로 알려진 한송정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茶) 유적지로 손꼽힌다.

18전비는 강릉시 등과 한송정에 담긴 화랑정신을 되살리고자 매년 이맘때 한송정 헌다례와 들차회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18전비 부대원과 군 가족, 강릉시민들은 한송정에서 차를 마시며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다도 예절을 체험했다.

김용재(준장) 비행단장은 “18전비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전장에 나가 구국의 정신을 발휘하던 화랑처럼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