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지역 어르신 이발·염색 봉사 “보답하는 비행단으로”

입력 2024. 10. 31   16:57
업데이트 2024. 10. 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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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8전비, 인근 비행음 피해 주민
의료상담, 침술치료, 이·미용 지원

공군8전투비행단(8전비)은 31일 민·군 화합행사를 열고 부대 인근 주민을 위한 의료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8전비는 평소 항공기 비행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고충을 나누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행사에는 8전비 복지대대 한방 군의관과 이·미용사 10여 명이 참여했다. 한방 군의관은 이날 강원도 횡성군 청용리·입석리 마을회관에 간이 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상담, 침술치료 등을 했다. 이·미용사들은 어르신들의 이발·염색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이들은 라면과 생수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하고 준비한 식사를 주민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8전비는 매달 1번씩 민·군 상생을 위해 부대 인근 주민 운영 식당 이용을 권장하는 ‘한마음의 날’을 운영하고, 일손을 돕는 등 지역 사회와 유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곧 다가오는 김장철에는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에서 주민들의 김장 담그기를 도울 예정이다.

박동찬(중령) 인사행정처장은 “영공방위 임무 중 발생하는 비행음으로 어려움이 많은 와중에도 묵묵히 공군을 지지해주는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건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여러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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