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병학교, 군 특성화고 실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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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공병학교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하이텍고, 서산공업고, 한국기술부사관고, 인덕과학기술고 등 4개 군 특성화고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공병장비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병학교는 2008년 육군과 군 특성화고가 맺은 학·군 협약에 따라 공병 병과 주특기를 전공하는 3학년 학생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육군 병사로 입대해 복무기간을 마치면 공병장비 운용 분야와 시설관리·감독 분야에 임기제부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후 본인 의사에 따라 시험 없이 단기 부사관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공병학교는 전·후반기에 학생들이 1주일간 입소해 군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공병 병과 역할 및 기능을 중심으로 장비소개 형태로 교육했고, 후반기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주특기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실습 위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굴착기와 장갑전투도저 등 공병장비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실습시간을 기존 교육보다 확대 적용해 실제 장비 주행과 시뮬레이터 실습까지 병행,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을 담당하는 박종일(중령) 공병장비교육대대장은 “미래 인재가 육군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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