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민·관·군·경·소방 협력 무인기 테러 완벽 대응

입력 2024. 10. 30   17:13
업데이트 2024. 10. 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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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사단, 국가중요시설 방호 훈련
침투 감지·폭발물 처리 등 절차 점검

 

육군37보병사단 장병들이 30일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 중 시설 내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 장병들이 30일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 중 시설 내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은 30일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충북 권역 내 국가중요시설 방호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사단을 비롯해 보은군청, 한국전력공사, 산림청,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 보은보건소, 드론업체 피스케어 등 민·관·군·경·소방의 9개 기관에서 120여 명이 함께했다. 훈련은 상황대응절차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사단은 병력 감소를 고려해 기존 외곽경계 방식을 기동순찰과 경보·감시체계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병력으로 핵심시설을 지키는 데 집중했다. 또 대드론 체계를 구축해 공중 위협에 대비하면서 국가방위요소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훈련은 적 무인기 자폭 공격으로 발생한 시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상황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적 공작원의 침투를 감지하고 이를 격멸한 후 폭발물 처리까지 완료하는 대응절차를 훈련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훈련에 참가한 정광태(중령) 보은대대장은 “유사시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을 상정한 가운데 국가방위 요소들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기회였다”며 “국가중요시설을 지키는 건 국가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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