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보병사단, 드론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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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보병사단이 현대전 필수요소로 꼽히는 드론 전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
사단은 30일 연병장에서 드론운용 장병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드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사단이 보유한 교육용 드론과 상급 부대가 운용하는 폭탄투하 드론 등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드론을 이용해 최대 40m 떨어진 착륙지점까지 비행하고 복귀하는 ‘정찰비행’, 10m 높이에서 수류탄을 떨어뜨리는 ‘폭탄투하’, 작전지역 내 숨겨진 표적을 찾는 ‘드론정찰’ 등으로 평가에 임했다.
사단은 드론 전시관도 운영해 소총사격, 통신중계, 방공추적, 수송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드론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단은 대회 시작 전 상급부대 드론교육센터 전문교관에 의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드론 조종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경기 전·중·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 안전센터도 운영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주명 상사는 “실전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 맞춤형 평가에 임하며 드론이 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우진(중령) 정보참모는 “급속도로 변하는 전장 환경에서 드론은 지상작전 핵심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투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부대 전 장병이 드론을 이용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교육 기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경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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