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모병홍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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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교육사)가 적극적인 모병홍보로 병역자원 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여러 이벤트로 모병 대상인 청소년의 관심을 끄는가 하면, 홍보대상 학교 출신 간부를 앞세우는 ‘맞춤형 모병책’을 선보이고 있다.
교육사는 30일 경남 창원 마산중앙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군 모병홍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간부 획득 자원인 고등학생들의 해군 이해도를 높이는 등 모병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마산중앙고 교원·학생 5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해군 모병 토크 콘서트, 군악대 밴드공연, 이벤트 부스 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학교 선배인 8전단 이진호·박효범 상사가 직접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후배들에게 해군 복무 혜택과 해군 간부로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밖에 교육사는 군악대의 최신가요 공연, 바다사진관(네컷사진), 캘리그래피·해군키링 제작 등 이벤트 부스를 통해 평소 해군을 접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2학년 문승찬 학생은 “우리 학교 출신 선배가 해군에 대해 알려주시니 왠지 더 친숙하고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교육사는 앞으로도 경남권 진학담당 교사 초청 설명회, 진로박람회 부스 운영, SNS 활용 온라인 홍보 등으로 우수한 자원이 해양강군 건설의 꿈을 안고 해군에 입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효섭(중령·진) 교육사 인사과장은 “장차 안보의 주역이 될 학생들과 지속 교류하겠다”며 “해군이 학생들의 미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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