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군 주보급로 신속한 확보 위해 관·경과 머리 맞대

입력 2024. 10. 30   17:06
업데이트 2024. 10.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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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전장순환통제 전술토의
자동화 통제시스템 도입 방안 등 논의

 

고창준(왼쪽 셋째) 육군2작전사령관이 29일 부대 김유신장군실에서 열린 전군 주보급로 전장순환통제 발전 전술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고창준(왼쪽 셋째) 육군2작전사령관이 29일 부대 김유신장군실에서 열린 전군 주보급로 전장순환통제 발전 전술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30일 사령부 내 김유신장군실에서 전날 ‘전군 주보급로 전장순환통제 발전 전술토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의는 전군 주보급로의 효율적인 전장순환통제를 위해 관·군·경의 협조와 구체적인 수행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고창준 사령관이 주관한 토의에는 한미연합사, 합동참모본부(합참), 육군본부 등 14개 부대와 한국도로공사, 경상북도경찰청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장순환통제는 작전지역 내 기동로와 보급로를 관리하고, 전장에서 움직이는 모든 부대의 원활한 이동을 군사작전의 우선순위에 따라 통제하는 작전지속지원 활동이다.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영·호남과 충청 지역을 방호하는 2작전사는 전군 주·예비 보급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전평시 원활한 군사작전과 미 증원전력이 전개하는 연합전시증원(RSOI) 등 전쟁 지속능력 보장을 위한 전장순환통제가 필수다.

참석자들은 △현장통제반 운용 및 고속도로 장애물 설치 방안 △작전환경을 고려한 교리 발전 및 증원전력 전방 이동 발전 방안 △이동부대 지원센터 운용 및 호송지원 절차 정립 등을 논의하면서 지혜를 모았다.

고 사령관은 “전군 주보급로 확보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동시에 재인식하는 시간이었다”며 “주보급로 신속 확보를 위한 자동화 통제시스템 도입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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