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현역만큼 뜨거운 열정…베테랑처럼 능숙한 전술

입력 2024. 10. 28   16:55
업데이트 2024. 10.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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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
예비군 등 2만여 명 전시 임무 숙달

 

육군1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에 참가한 72보병사단 예비군들이 포탄 사격을 위해 155㎜ 견인포를 방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에 참가한 72보병사단 예비군들이 포탄 사격을 위해 155㎜ 견인포를 방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은 지난 23~25일 경기도 파주·고양·양주시 일대에서 ‘2024년 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을 했다. 

훈련은 군단의 작전개념을 공유한 현역과 예비군이 하나 돼 전시 임무를 숙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군단 예하 사·여단 및 직할부대, 60·72보병사단과 동원지원단 등 동원전력사령부(동전사) 예하부대가 참가했다. 아울러 현역과 예비군 2만4000여 명이 투입돼 대규모로 펼쳐졌다.

군단은 전시 동원운영계획을 검증하고, 동원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한 예비군 육성을 훈련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제대별 전시 증·창설 계획 검증 및 보완 △전시 군단에 배속되는 동원사단·동원보충대대와의 상호운용성 검증 △전시 동원으로 완편된 부대의 작계시행훈련을 통한 결전태세 완비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비상근예비군이 동참해 완전성을 높였다. 72사단 독수리여단 비상근예비군 송호석 예비역 소령은 “비상근예비군으로 오랜 시간 부대원들과 훈련하면서 적과 싸워 이기는 전투력과 정신전력을 갖춰왔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근예비군의 중요성과 사명감을 다시금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승종(대령) 동원처장은 “군단과 동전사 예하부대들이 전시 동원 운영계획을 점검하는 기회였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한 전시 임무 숙달로 결전태세를 확립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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