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순항훈련전단, 4번째 기항지 방문
함상 리셉션·박물관 견학 등 실시
아동시설 공연으로 우리 문화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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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해군순항훈련전단’이 4번째 기항지인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양국 해군 군사협력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순항훈련전단은 지난 25~27일(현지시간) 과야킬에 기항하며 현지 해군부대 방문, 아동시설 문화공연 등에 나섰다.
순항훈련전단 지휘부 및 해군사관생도는 기항 둘째 날 에콰도르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하고 현지 해군박물관을 견학했다. 다른 장병들은 에콰도르 해군에서 운영하는 아동복지재단을 찾아 사물놀이를 비롯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항훈련전단은 에콰도르 해군 장병·가족을 4500톤급 훈련함(ATH) 한산도함으로 초청해 함상 리셉션도 개최했다. 기항 마지막 날에는 에콰도르 해군사관생도 훈련함을 견학했다.
1954년에 시작된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해군사관생도가 해군·해병대 장교로서 갖춰야 할 함정 적응 및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원양항해훈련이다.
올해 순항훈련전단은 79기 해군사관생도 140여 명을 비롯해 장병 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훈련함 한산도함에 승조해 110일간 8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하며 교육훈련과 군사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항훈련전단의 에콰도르 입항은 역대 4번째이며,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에콰도르에서의 일정을 마친 순항훈련전단은 다음 기항지인 타히티 파페에테로 향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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