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전기 교관들
거동 불편한 어르신 찾아 봉사활동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군 부사관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 전기 교관 5명은 28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자택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용준 상사를 비롯한 5명은 집안 구석구석을 돌며 누전 검사, 차단기 점검, 노후 스위치 교체 등을 했다. 전기요금을 아끼려 형광등도 켜지 않은 채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후 형광등을 절약형 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교관들의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2012년부터 분기마다 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자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본부도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교관들이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은 “아들 같은 군인들이 불편했던 부분을 말끔히 고쳐줘 고맙다” “집이 북적대니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겨준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용준 상사는 “국민과 동행하는 해군으로서 지역사회에 밝고 따뜻함을 전파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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