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수확철 맞은 지역농가 돕기…해병대가 함께합니다”

입력 2024. 10. 28   16:46
업데이트 2024. 10.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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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매일 600명 대민지원
벼 베기·과일 수확 및 운반작업 맡아
영농장비 부족으로 힘든 농민 도와

 

농가 대민지원에 참가한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과수원에서 반사 필름 작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농가 대민지원에 참가한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과수원에서 반사 필름 작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해병대 장병들이 나섰다.

해병대1사단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난 21~25일 대민지원을 펼쳤다. 사단은 포항시 16개 읍·면·동에 일일 약 600명씩, 총 31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과수·고구마 수확 및 운반작업, 벼 베기 등을 지원했다.

사단은 고령화와 영농장비 부족으로 가을철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대민지원 활동을 계획했다. 지역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장병들을 우선 투입했다.

특히 안전하고 보람찬 대민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별로 현장상황실과 구호소를 운용하고, 대민지원 전·중·후 피해 예방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

농가 일손 돕기에 참가한 김나형 중위(진)는 “이번 대민지원이 바쁜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해병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매년 봄·가을 농번기마다 적극적으로 대민지원을 펼치며 일손 부족으로 막막해하는 지역 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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