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우주·미사일방어 포럼’서 의견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발전을 위해 우주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주자산의 정찰·추적 능력과 미사일방어작전을 연계해 역량을 강화, 고도화되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자는 것이다.
이진익 국방과학연구소 제1유도무기체계개발단장은 지난 25일 공군이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2024년 우주·미사일방어 포럼’에서 “미사일 위협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우주감지자산과 연계한 미사일방어능력 증대를 위해 탐지·추적부터 요격까지 전 구간에서 연동 능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군·한국방위산업학회 공동 주최,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가 주관한 포럼은 ‘뉴 스페이스 시대로의 전환, 미사일방어 발전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는 김중호(소장) 미사일방어사령관, 김영후 한국방위산업학회 부회장, 유용원 국회 국방위 의원,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 등 항공우주·미사일방어 분야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극초음속·순항미사일 등 날로 가중되는 미사일 위협과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따라 적 공격을 정밀하게 탐지·추적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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