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 모병 자원 부족 공감대…모집 노하우 공유

입력 2024. 10. 25   16:20
업데이트 2024. 10.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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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모병 관계관 역량 강화 워크숍
MZ 세대 교육·효과적 소통법 등 토의

 

한미 해병대 모병 관계관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장병들이 업무 발전 토의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한미 해병대 모병 관계관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장병들이 업무 발전 토의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한미 해병대가 병역자원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서로의 모병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21~24일 사령부에서 모병 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모병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해병대 모병 관계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미 해병대 모병사령부 소속 장병들을 비롯해 한미 모병 관계관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모병체계·모병관 교육모델 소개, 모병체계 개선 토의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모병 환경 변화와 대책, 모병관의 전문성 강화 방안, 모집 획득 업무 노하우, MZ 세대 교육 및 효과적인 소통법 등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 해병대는 현재 40여 개의 모병청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병 환경을 파악하고, 미디어 홍보 및 대면 방문을 통한 다양한 모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미 해병대 신병훈련소 지역 모병 훈련관인 폴 메디슨 원사는 미 해병대가 높은 모병률을 유지한 데는 ‘선택된 명예’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예비 해병대원에게 접근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모병관 선발 절차를 구체화하는 등 모병 시스템을 보완해 우수한 해병대 자원을 선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경기 지역 모병관 이경백 상사는 “한미 해병대라는 이름 아래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병 자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하여 모병관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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