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만·거제도 일대서
|
해군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등과 ‘다국 간 기뢰전 훈련’을 펼치고 있다.
진해만과 거제도 동남방 해역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이번 훈련은 한반도 기뢰전 환경을 이해하고, 다국 간 기뢰 작전 수행 절차와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우리 해군 기뢰부설함(MLS) 남포함·원산함, 기뢰탐색소해함(MSH) 남해함 등 함정 12척과 폭발물처리(EOD) 3개 팀이 참가했다. 미 해군에선 기뢰소해함 패트리어트함과 항공기, 원정기뢰대항팀을, 캐나다·호주·필리핀 해군은 폭발물처리팀·무인잠수정(UUV) 운용팀 등을 파견했다. 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 등 해군 관계관도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14개 참가국은 훈련 기간 △기뢰 적재훈련 △수상 기뢰 부설훈련 △기뢰 탐색훈련 △유·무인 복합 기뢰 대항훈련 △기계식 소해구 운용훈련 등을 전개하며 한반도 유사시 주요 항만 및 해상교통로를 보호할 기뢰전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다국적군 참모단’을 최초로 운영하며 다국적 해군과 기뢰전 작전 수행에 필요한 지휘통제 능력을 향상했다.
이택선(대령) 5기뢰/상륙전단 52기뢰전대장은 “앞으로도 기뢰전에 필요한 전투역량을 키우고 기뢰 작전 능력 및 수행 절차를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