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군수업무에 대기업 첨단기술 더한다

입력 2024. 10. 23   17:16
업데이트 2024. 10.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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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삼성SDS, 군수혁신 업무협약


정선규(왼쪽 셋째)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23일 ‘신기술 기반의 공군 군수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정선규(왼쪽 셋째)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23일 ‘신기술 기반의 공군 군수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의 군수업무에 대기업의 첨단기술이 더해진다. 공군은 대기업 기술력을 통해 기존 단순 군수업무를 자동·최적화해 병역자원 감소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군은 23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삼성SDS와 ‘신기술 기반의 공군 군수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선규(소장)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가 IT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연구 성과들이 공군 군수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공군은 기존 단순업무 자동화기술인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융합해 자동·최적화하는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가속화하는 인력난 속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방안으로 많은 기업이 앞다퉈 도입·발전해 나가고 있다.

공군은 군수업무에 하이퍼오토메이션 개념을 적용, 병역자원이 감소하는 인구절벽 위기에서 인적자원 개입을 최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두 기관은 보다 효율적인 군수지원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수리부속 공급망관리(SCM)체계를 구축한다. 또 물류 혁신을 위한 마스터플랜 시행·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상호 공동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윤경복(대령) 공군본부 수송/물류과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군수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건 작전지속능력 보장을 위해 필수”라며 “두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공군 군수지원 역량을 발전시켜 국방 군수혁신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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