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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튀르키예와 군사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입력 2024. 10. 22   17:06
업데이트 2024. 10.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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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해군 대 해군회의 개최
다국간 연합훈련 확대하기로
 

강동길(가운데 오른쪽) 해군참모차장과 얄친 파얄(가운데 왼쪽) 튀르키예 해군참모장이 제15차 한국·튀르키예 해군 대 해군회의에서 참석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해군 제공
강동길(가운데 오른쪽) 해군참모차장과 얄친 파얄(가운데 왼쪽) 튀르키예 해군참모장이 제15차 한국·튀르키예 해군 대 해군회의에서 참석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2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제15차 한국·튀르키예 해군 대(對) 해군회의를 개최했다.

해군은 2008년부터 튀르키예와 해군 대 해군회의를 열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양국의 해양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의 우호증진·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강동길(중장) 해군참모차장과 얄친 파얄(중장) 튀르키예 해군참모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고위급 인사 교류 △군사 교육·교류 활성화 △연합·다국간 훈련 참가 확대 △군수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원 교환 프로그램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면서 다국간 연합훈련 참가를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 차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전장에서 함께 싸운 형제의 나라”라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양국 해군의 교류협력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같은 날 필리핀 해군사령부에서 제3차 한국·필리핀 해군 대 해군회의를 갖고 국제 해양안보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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