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방공학교, 적 제압 실사격
“기술·장비 운용 전문성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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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방공학교에서 교육 중인 신임 장교·부사관들이 대공화기 사격을 하면서 정예 방공요원의 첫걸음을 뗐다. 학교는 지난 17~18일 충남 태안군 안흥대공사격장에서 방공 전투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공사격 훈련’을 했다.
교육생 40명은 30㎜ 대공포 비호복합·천호 등을 사격하며 장비 운용 능력을 키웠다. 이들은 숙달된 교관의 도움으로 사격 기술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육군 방공장비의 위력을 체감했다.
훈련은 적 항공기로 가정한 대공사격 표적기에 실사격을 가해 제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사격 전 절차부터 표적 관측·추적을 오차 없이 시행했고, 사격 범위에 표적이 들어오자 한 치 망설임 없이 사격했다.
학교는 이번 대공화기 사격이 초임간부들에게 방공요원으로서 전문성을 갖추는 데 큰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구 소위는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바탕으로 실제 사격을 해 본 굉장히 유익한 순간이었다”며 “실질적인 사격 기술과 장비 운용의 전문성을 갖춘 소대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진 하사도 “배운 지식과 대공사격 경험을 토대로 야전에 나가 완벽히 임무를 수행하는 훌륭한 방공부사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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