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비, 고강도 전투태세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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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실전적인 야외기동훈련(FTX)을 수행하며 전시 행동절차를 점검하고 군사대비태세를 굳건히 했다.
11전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24-2차 전투태세훈련(ORE)’을 했다. 이번 ORE는 전시 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위기 조치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11전비는 ORE 기간 지휘관·참모의 전시 지휘 능력 향상을 위한 전투지휘소 연습(CPX)과 전 장병·군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각종 FTX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했다.
먼저 11전비는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긴급 출동 상황에서 최단 시간 내 최대무장을 장착하고 출격하는 ‘최대무장장착훈련’, 전시 화생방 오염 상황에서 신속하게 조종사를 구출하고 오염된 항공기를 제독하는 ‘항공기 제독훈련’을 통해 복합적인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함양했다. 적 탄도미사일 공격에 의한 활주로 피격 상황에서 대형 폭파구를 빠르게 메우는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에서는 항공작전 지속·기지 생존 능력을 높였다.
취약한 밤 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도 빈틈없이 대비했다. ‘야간 기지방호 종합훈련’으로 적 특작부대의 기지 침투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기지방호 대응 조치와 상황전파 능력을 점검했고 적 저속항공기 침투에 따른 대비태세도 파악했다.
우발 상황이 발생해 작전 수행 중 긴급 귀환한 항공기에 무장장착과 연료보급 등을 지원, 가장 짧은 시간에 항공기를 임무에 재투입하는 ‘긴급 귀환·재출동 훈련’도 하며 항공작전 지원 능력을 끌어올렸다.
박성주(대령) 감찰안전실장은 “전 장병·군무원의 전시 행동 절차와 대응 역량을 점검·보완할 수 있었던 ORE였다”며 “적에 의한 여러 위협 상황에 완벽히 대응하기 위한 확고한 전투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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