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적 해상 무력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

입력 2024. 10. 17   16:51
업데이트 2024. 10. 17   16:53
0 댓글

양용모 해참총장, 2함대 현장지도
작전현황 보고받고 장병·군무원 격려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 유지 강조

 

양용모(맨 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17일 2함대 지휘통제실에서 김경철(소장·가운데) 사령관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맨 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17일 2함대 지휘통제실에서 김경철(소장·가운데) 사령관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1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2함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적 해상 무력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고 주문했다.

양 총장은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이 큰 서해 접적해역을 수호 중인 2함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군무원들을 격려했다.

양 총장은 먼저 지휘통제실에서 김경철(소장) 사령관으로부터 접적해역의 적 활동과 우리 군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은 최근 안보 상황을 감안해 적의 기습적인 전략·전술적 도발에 대비한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양 총장은 “적이 최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는 등 우리를 향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서해 접적해역은 적의 기습도발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적이 무력도발 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모든 면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전투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적필승의 각오로 선배 전우들이 목숨 걸고 지켜낸 서해를 사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