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제주도 내 국가중요시설 대테러훈련 전개

입력 2024. 10. 16   17:01
업데이트 2024. 10. 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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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10여 개 유관기관과


해병대9여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 장병들이 16일 열린 합동 대테러훈련 중 추락한 드론에서 오염물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호문 대위
해병대9여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 장병들이 16일 열린 합동 대테러훈련 중 추락한 드론에서 오염물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호문 대위



해병대9여단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복잡해지는 테러 위협 대응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 여단은 16일 제주도 내 국가중요시설 일대에서 유관기관과 합동 대테러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 위협에 대비한 대테러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열렸다. 훈련에는 여단 특수임무대(SDT),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 5분전투대기소대, 기동타격대 등이 참가했다. 제주경찰청과 소방서 등 10여 개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동참했다.

훈련은 드론에 의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국가중요시설 인근에서 드론을 식별한 후 드론 추락에 의한 폭발, 화재진압, 신고 및 상황전파가 이어졌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후 현장지휘본부 지휘 아래 △현장 통제 및 보존 △경계 강화 △주변 인원 긴급대피 및 응급 구조 △관계기관 지원 요청 △추가피해 확산 방지 및 조치 등을 해나갔다. 여단 출동대기부대는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경계에 나섰으며 SDT는 전파차단 장비(재밍건)를 활용해 드론 비행을 차단했다. EHCT는 드론 내 폭발물 유무를 확인했으며 CRST는 드론에서 화학물질을 탐지·수집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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