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서 콘퍼런스…협력 강화 논의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국방·방산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주관으로 ‘한국-루마니아 국방·방산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새롭고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 7월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에 이은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국 정부 기관 및 산·학·연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발표에 이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한국-루마니아 정부 간 거래(GtoG) 협력사례’ ‘루마니아군 현대화 계획’이 소개됐다. 2, 3세션에서는 각각 ‘한국-루마니아 국방·방산 협력 발전방안’과 ‘한국 방산 업체 역량 및 루마니아 방산 수출 전략’이 발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K방산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성 자원관리실장은 이안쿠 루마니아 국방부 정책실장 대리, 테오도르 인치카시 병기총국장, 크리스티나 드라고미레스쿠 기술산업협력청 부청장 등 루마니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 자원관리실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콘퍼런스는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됐다”며 “국방부는 앞으로도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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