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폴란드, 자폭드론 ‘워메이트’ 도입 계약…8만여 명 발걸음

입력 2024. 10. 08   15:44
업데이트 2024. 10. 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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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성료
구매 계약·상담 200건…역대 최다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가 성료했다. 15개국 365개 기업이 참여했고, 3만6884명의 국내외 관계자와 5만여 명의 일반 관람객이 방문해 큰 성황을 이뤘다.

KADEX 2024는 전시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 코엑스와 비슷한 3만7600㎡의 임시전시장 등에는 1432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록히드마틴, 사브, 에어로바이런먼트, 사프란 등 해외 기업과 국내 방산 기업이 총출동했다.

전시회 현장에는 27개국, 46개 대표단이 방문했다.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15개국은 장·차관 및 방위사업청장급을 파견했다. 7개국은 육군참모총장이, 26개국은 육군참모총장 대리 및 군수사령관이 찾았다.

방산 관계자들이 참여한 비즈니스데이 방문객 수는 3만6884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해외 바이어는 2161명, 장병·군무원 등은 1만5899명이었다. 토·일요일에는 일반 국민에게 개방해 5만 명 이상이 우리 방산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계약체결과 상담 건수도 최대 규모였다.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WB일렉트로닉스와 자폭드론 ‘워메이트’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과 KAI는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200건 이상의 구매계약·상담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계룡 군 문화축제, 지상군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상승효과를 냈다. 지방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KADEX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행사의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77개 기업이 648개 부스 규모로 신청서를 제출했거나 참가 의사를 밝혔다.

KADEX 집행위원장을 맡은 권오성(예비역 육군대장) 육군협회장은 “성공 개최를 지원해준 계룡시와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KADEX 2026은 계룡대에서 열릴 것”이라며 “전시장 면적을 4만㎡로 확장해 더 큰 국제 방산 전시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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