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군사대비태세 현황 공유·정신전력 강화 논의

입력 2024. 10. 07   16:53
업데이트 2024. 10. 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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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모 총장 주관 지휘관 협업 회의
장병 복무여건 개선 노력 사례 발표도

 

7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해군 지휘관 협업 회의 중 양용모(앞줄 가운데)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7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해군 지휘관 협업 회의 중 양용모(앞줄 가운데)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7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휘관 협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해군본부 주요 직위자 및 해·육상 지휘관이 참석했다. 작전부대 지휘관은 안보 상황과 대비태세를 고려해 화상회의로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적필승의 정신전력 극대화 △동·서·남해 해역별 해상훈련 △쌍룡훈련을 통한 ‘즉·강·끝’ 전투준비태세 완비 △연합·다국 간 훈련 및 연합 해양방위태세 확립 등이 주요 업무 성과로 발표됐다.

또 조직문화 혁신 대토론회 개최, 장병·가족이 행복한 근무·생활환경 조성,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추진계획 수립 및 협의체 최초 회의 개최 등 혁신 성과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분야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노하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부대별로 장병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사례를 발표한 뒤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토의를 가졌다.

양 총장은 “적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국제안보환경 변화를 이용해 핵 보유국 인정 등 전략적 이익을 위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의 기습을 막기 위해 강한 억제력을 구비하고 작은 빈틈도 만들지 않는 대비태세 확립이 중요하다”며 “기습 도발 시 뒤돌아보지 않고 즉·강·끝으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이어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획기적인 처우 개선을 위해 급여·수당 인상, 의식주 향상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해군·해병대 장병 모두가 화목하다면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는 군화만사성(軍和萬事成)의 자세로, 웃음과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부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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