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공병여단, 인문학 초빙강연
육군7공병여단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여단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후원으로 지난 2일 김헌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를 부대로 초청,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한 강연을 시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소크라테스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군 생활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군인의 삶과 철학적 질문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더욱 깊이 있는 성찰과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다”며 “장병들도 일상에서 철학적 사고를 통해 더 나은 판단을 내려 자신의 직무를 더 의미 있게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본부근무대 소속 이동영 상병은 “군 생활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딜레마를 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연을 지원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스스로 생각하는 군인을 육성하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병들이 군 생활에서도 인문학적 가치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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