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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식·정 나누며 ‘우호 관계’ 돈독하게 다져

입력 2024. 10. 04   16:55
업데이트 2024. 10. 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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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대학, 외국군 수탁장교의 날 행사


공군대학 외국군 수탁장교와 한국 학생장교들이 각국 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대학 외국군 수탁장교와 한국 학생장교들이 각국 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우리 군의 교육·훈련을 받는 외국군 수탁장교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공군대학은 지난 4일 고급지휘관참모과정(CSC)에 입과 중인 외국군 수탁장교를 대상으로 ‘외국군 수탁장교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미국, 인도, 이라크,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11개국 외국군 수탁장교와 CSC 학생장교, 공군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탁장교들은 행사에서 자국 소개발표를 하며 한국 학생장교들과의 상호이해를 증진했다.

이후 수탁장교들은 지라 알루(인도), 부레크(이라크), ?양꿍(태국) 등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시식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경험했다. 또 수탁장교 가족들을 위한 부메랑 제작·실습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태국 수탁장교 수파차이 소령은 “우리 문화와 음식을 한국 학생장교들에게 소개하게 돼 즐거웠다”며 “서로 문화를 공유하면서 상대를 더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공군대학은 한국어 말하기 발표회, 문화체험 학습 등 외국군 수탁장교 대상 행사를 계획해 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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