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동해에 뜬 미 강습상륙함…한미 해군, 연합해상훈련

입력 2024. 10. 03   16:02
업데이트 2024. 10. 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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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1000톤급 복서함 참가 
마라도함 등 전투준비태세 다져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해상훈련에 투입된 양국 해군 함정들이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을 항해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해상훈련에 투입된 양국 해군 함정들이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을 항해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한미 해군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동맹의 굳건함과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한미 해군은 2~3일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펼쳤다.

훈련에는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LPH) 마라도함과 4400톤급 구축함(DDH-Ⅱ) 충무공이순신함, 3200톤급 구축함(DDH-Ⅰ) 양만춘함, 미 해군의 4만1000톤급 강습상륙함(LHD) 복서함이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해상기동훈련, 상륙기동부대 호송훈련, 방공전 훈련, 공기부양정 예인·피예인 훈련 등을 하며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훈련을 지휘한 김경호(대령) 53상륙전대장은 “70년 넘게 혈맹관계를 유지하는 양국의 전투준비태세를 보여 주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미 해군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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