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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K군악이다…공군, 벨기에서 위풍당당 행진

입력 2024. 09. 30   17:04
업데이트 2024. 10. 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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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본부·공작사·공사 50여 명 구성
국제군악제 참가…교민 대상 공연도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가하는 공군군악대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원들이 충남 계룡대 소연병장에서 사전 시연회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가하는 공군군악대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원들이 충남 계룡대 소연병장에서 사전 시연회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벨기에에서 열리는 국제군악제에 참가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와 전통음악을 알린다. 공군군악대는 지난달 30일 “벨기에 오스텐데 코어텍돔에서 오는 3~6일 열리는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11번째를 맞는 벨기에 국제군악제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등 총 5개국 8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대형을 전환하는 마칭(Marching) 형식의 군악공연을 한다.

공군군악대는 공군본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사관학교 등 3개 부대의 군악대원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한층 풍성한 공연을 위해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소속 무용단원 10여 명도 함께한다.

특히 공연단은 3일 브뤼셀 공원에서 현지 교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열어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와 전통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또 브뤼셀 시내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하며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벨기에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린다.

5일에는 두 차례 본공연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폐막식이 열리는 6일은 벨기에에서의 마지막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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