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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잠수함부대, 연합훈련·친선교류 확대 논의

입력 2024. 09. 30   15:31
업데이트 2024. 09.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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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둔 미 7잠수함전단서 ‘SWCM’
해군잠수함사, 회의 30주년 기록집 전달

 

지난달 27일 제59차 한미 잠수함전회의 참석 차 일본 요코스카를 방문한 강정호(맨 오른쪽) 해군잠수함사령관이 크리스 캐버나(왼쪽 둘째) 미 7잠수함전단장과 함께 미 해군 함정을 둘러보고 있다. 미 해군 제공
지난달 27일 제59차 한미 잠수함전회의 참석 차 일본 요코스카를 방문한 강정호(맨 오른쪽) 해군잠수함사령관이 크리스 캐버나(왼쪽 둘째) 미 7잠수함전단장과 함께 미 해군 함정을 둘러보고 있다. 미 해군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본 요코스카에 주둔한 미 7잠수함전단(CTF74)에서 제59차 한미 잠수함전회의(SWCM)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미 잠수함전회의는 1994년 1월 처음 성사된 이래 매년 전·후반기에 걸쳐 1~2차례 개최되고 있다. 올해 회의는 지난 5월 진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잠수함전회의에 참가하는 한미 잠수함부대 지휘관·참모는 잠수함작전, 군수지원, 교육훈련 등 주요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양국 주요 전력 및 부대 방문을 포함한 군사외교 활동이 함께 이뤄진다.

이번 59차 회의는 한미 실무 관계관 최초회의를 시작으로 개회식, 미 해군기지 및 CTF74 작전상황실 방문, 지휘관 양자 대담, 폐회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의 마지막 날인 28일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우리 잠수함부대가 제작한 한미 잠수함전회의 30주년 기록집을 미 잠수함부대에 전달하면서 한미 잠수함부대의 30년 우정을 기념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잠수함부대는 작전 및 전력 운용, 정보 공유, 연합훈련 확대 및 강화, 승조원 간 친선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내년 전반기에 잠수함사 주관으로 60차 회의를 실시할 것을 합의했다.

강정호(소장) 잠수함사령관은 “30년의 빛나는 역사를 가진 한미 잠수함전회의는 한미 우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잠수함부대는 강화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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