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동시다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입력 2024. 09. 26   17:17
업데이트 2024. 09.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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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0전비 전투태세훈련 성료
전시 출격 등 다양한 행동 절차 숙달

 

공군10전투비행단 F-5 전투기 편대가 ‘24-3차 ORE’에서 이뤄진 긴급귀환 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지원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 F-5 전투기 편대가 ‘24-3차 ORE’에서 이뤄진 긴급귀환 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지원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이 실전적인 전투태세훈련(ORE)으로 다변화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길렀다. 10전비는 나흘간 이어진 ‘24-3차 ORE’를 2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ORE는 보편적 방식의 훈련에서 벗어난 게 특징이다. 장병들은 전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행동 절차를 숙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장병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여러 긴급 상황에 맞서며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먼저 F-5 항공기의 전시 출격, 최대무장장착훈련으로 항공작전 지속능력을 확인했다. 또 지역 관할 경찰 및 기지 주둔 미군들과 팀을 구성해 기지를 방어하는 대테러 훈련도 실시했다.

 

 

공군10전투비행단 정비요원들이 최대무장장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창근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 정비요원들이 최대무장장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창근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과 미 육군 대테러 임무 장병들이 기지에 침투한 적과 교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창근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과 미 육군 대테러 임무 장병들이 기지에 침투한 적과 교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창근 하사



이 밖에 화생방 공격에 노출된 항공기 긴급 제독 훈련, 귀순 의사를 보인 적 항공기를 기지로 유도하는 귀순 항공기 유도 훈련, 전쟁 공포감 확산에 따른 장병 사기 저하를 방지하는 전투 스트레스 관리 훈련, 군인가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관사 가족 대피 훈련 등이 야외기동훈련(FTX) 방식으로 이뤄졌다.

10전비는 한반도 서북부 영공방위의 최일선 부대로서 실전적 훈련을 반복해 확고한 영공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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