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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장이 곧 실력’ 최정예 해군특전단 요원 탄생

입력 2024. 09. 26   17:18
업데이트 2024. 09.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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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10명·부사관 52명 수료식
해군참모총장상에 김준석 중위

 

26일 해군특전단 한주호관에서 진행된 특수전 장교/초급반 수료식 중 부모님이 수료생에게 특수전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부대 제공
26일 해군특전단 한주호관에서 진행된 특수전 장교/초급반 수료식 중 부모님이 수료생에게 특수전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특수전전단(특전단)은 26일 부대 한주호관에서 특수전 장교/초급반 수료식을 거행했다. 혹독한 교육과정을 이겨낸 장교 10명, 부사관 52명 등 총 62명이 최강의 특전대원(UDT/SEAL)으로 다시 태어났다.

‘최정예 특전요원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 특수전 장교/초급반 과정은 선견작전, 육·해·공 전천후 특수작전, 폭발물처리작전, 해상 대테러작전 등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UDT/SEAL 대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수료생들은 지난 4월 입교해 6개월 동안 강도 높은 체력단련, 무수면 극기주 훈련, 생존능력 배양 교육 등을 받았다. 또한 잠수학, 폭파학, 정찰학, 전술학 등 특수전 군사지식을 쌓는 동시에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UDT/SEAL 대원이 되기 위한 기본능력을 연마했다.

수료식은 UDT/SEAL 대원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특수전 휘장과 수료증 수여, 수료생 대표의 소감문 낭독, 수료생 부모님의 격려편지 낭독, 수료를 자축하는 기수가(歌) 제창, 수료의 종 타종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준석 중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을, 김규민 대위(진)·전민찬 중사가 해군작전사령관상을, 김태현 중위(진)·박태윤 하사가 해군특수전전단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UDT/SEAL 대원으로 다시 태어난 수료생들은 특전단 예하부대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학민(준장) 해군특수전전단장은 “해군특수전전단 요원으로 다시 태어난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단련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국가와 국민을 지키며 주어진 임무를 최선을 다해 완수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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