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인천상륙·흥남철수…그날의 해군에게 배운다

입력 2024. 09. 26   17:18
업데이트 2024. 09.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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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해군 역사 세미나 개최
6·25전쟁 작전 분석해 교훈 도출

해군은 26일 서울해군호텔에서 ‘6·25전쟁 기간 한국 해군 활동’을 주제로 제3회 해군 역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6·25전쟁에서 우리 해군의 다양한 활동을 분석 및 고찰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을 위한 교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역 장병, 학계 전문가, 역대 해군참모총장, 예비역 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는 주제별 발표 및 토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동길(중장) 해군참모차장은 환영사에서 “6·25전쟁 당시 우리 해군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투함을 확보하고 교육·훈련체계를 발전시키며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대한해협해전 승리와 인천상륙작전, 흥남철수작전과 같은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강 차장은 이어 “오늘 세미나를 통해 과거 선배 전우들의 노력을 고찰한 것은 우리 해군이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필승해군 4.0을 구현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발표·토의 시간에는 해군역사기록관리단 장수현(군무부이사관) 군사편찬과장의 사회로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각 발표 이후에는 주제별로 각계 전문가의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해군발전협회 손도익 책임연구원이 ‘해상철수작전에서 한국 해군의 역할 고찰’을, 군사편찬연구소 윤시원 박사가 ‘6·25 전쟁기 대한민국 해군의 민간선박 운용’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어진 2세션에서는 해군본부 이호준(소령) 전략개념연구담당의 ‘6·25전쟁 정전협정 전후 해군의 전력증강’ 제목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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