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산악 기동·쌍방 공방전…최강 5개 소대 격돌

입력 2024. 09. 26   17:06
업데이트 2024. 09. 27   09:10
0 댓글

육군수기사, 소대전투기술 경연대회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경기도 포천시 다락대 훈련장에서 열린 ‘맹호, 소대전투기술 경연대회’ 중 쌍방 전투를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경기도 포천시 다락대 훈련장에서 열린 ‘맹호, 소대전투기술 경연대회’ 중 쌍방 전투를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K21 보병전투차량을 앞세운 전투원들이 희뿌연 연막탄을 뚫고 나와 재빠르게 적을 섬멸하고 목표를 확보한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의 소대전투기술 경연대회 결선 모습이다.

수기사는 경기도 포천시 다락대 훈련장에서 25일부터 이틀간 ‘맹호, 소대전투기술 경연대회’ 결선을 개최했다. 호국훈련 준비를 겸해 열린 경연대회는 장갑차 소대의 조우전 전법 발전과 전투기량 향상에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결선에는 한 달간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최강의 5개 소대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결선 1일 차에는 팀 단위 산악 급속 뜀걸음 평가를 시행했다. 장갑차에서 하차한 전투원들이 총알이 빗발치는 전투 현장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얼마나 빠른 기동력을 보여주는지 평가했다.

2일 차에는 소부대 지휘자들의 전투지휘 능력과 전투원들의 전투기술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토너먼트 형식의 소대 쌍방 공방전이 진행됐다.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전투원들은 소대장의 수신호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치열한 모의 전투를 수행했다.

경연 최우수 소대에는 상장과 포상 휴가증을 사단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