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UAV·드론이 적 식별…현궁·공격헬기 불 뿜다

입력 2024. 09. 26   17:06
업데이트 2024. 09.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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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보병사단, 제병협동사격 훈련


25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육군1보병사단 제병협동사격 훈련에서 현궁이 적 전차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 제공=변상우 중위
25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육군1보병사단 제병협동사격 훈련에서 현궁이 적 전차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 제공=변상우 중위



육군1보병사단이 제병협동사격 훈련으로 통합화력운용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이번 훈련은 전투참모단과 연계한 통합화력 능력과 제병협동작전 행동화 숙달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사단 예하 여단, 항공단, 방공단 등 장병 1000여 명과 500MD 헬기, 대대급 무인항공기(UAV), K1E1 전차, 현궁, K105A1 차륜형 자주포, K55A1 자주포, 천호, 발칸 등 전력이 투입됐다.

사단은 각 병과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전투사격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UAV·드론을 이용해 적을 식별하고 활동을 추적한 뒤 현궁·공격헬기 등으로 대응사격하며 표적 처리 능력을 검증했다. 또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를 활용해 사·여단 전투참모단과 작전 현장에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판단·전투지휘 능력을 강화했다. 감시-결심-타격체계가 원활히 운용되는지 점검하고 보완 사항도 도출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희수 대위는 “강력한 대전차 무기인 현궁을 어떤 상황에서도 명중시켜야 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며 “부하들과 함께 행동화된 ‘즉·강·끝 태세’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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