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K방산 경쟁력·첨단 국방력 비전 확인할 무대 열린다

입력 2024. 09. 25   17:01
업데이트 2024. 09.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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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코리아 2024 개막
국내 150개 기업·15개국 참가
세미나 5회·신제품 소개 ‘피치 프로그램’
호주·필리핀 등 구매상담회도 큰 관심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DX 코리아 2024 개막식에서 해외 내빈들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DX 코리아 2024 개막식에서 해외 내빈들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4대 방산수출국’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첨단 국방력 구축 비전을 제시하는 ‘제6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24)’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방위산업학회와 디펜스엑스포 등의 공동 주최로 29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은 권영해 명예대회장 축사,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영상 축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면 축사, 한기호 의원 영상 축사, 인요한·나경원·김영배·박정훈 의원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평화와 미래, 그 약속의 시간(The time to promise a peaceful tomorrow for next generations)’을 주제로 열린 DX 코리아 2024에는 약 150개 국내 기업과 15개국 28개 해외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에선 국방·방산 연구기관·기업들의 실질적인 대화·상담도 추진된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방산기업 등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DX 코리아 2024에서 장병들이 전시된 무인기를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DX 코리아 2024에서 장병들이 전시된 무인기를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관람객. 연합뉴스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관람객. 연합뉴스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된다. 명지대학교 방산안보연구소와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 주최하는 ‘미국 방산수출 전략 및 CMMC(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세미나’ 등 총 5회의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기업들이 연구·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피치(PITCH) 프로그램과 여러 국가와의 구매 상담도 마련된다. 

DX 코리아 2024 관계자는 “리차드 조 호주 Vidar 대표의 ‘호주 방산정책 및 절차’, 다닐로 코르테스(Danilo Cortez) 필리핀 전 해군사령관 일행의 구매상담회는 두 나라 수출에 관심 있는 방산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피치 발표에는 하이퍼엑셀, 씨텍, 노스럽그러먼, 오르빗, 니나노컴퍼니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 측은 원활한 전시·관람, 거래·상담 등을 위해 해외 바이어와 방산기업 임직원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채우석(한국방산학회장) DX 코리아 2024 대회장은 “전시회 참가 기업은 최신 방산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와 군, 방산기업이 모두 ‘윈-윈(Win-Win)’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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