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항공사령부, 11차 위원회 개최
이·착함 절차, 교육 방법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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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항공사령부가 MH-60R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도입을 앞두고 미 해군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해군항공사는 지난 23~25일 진해 기지에서 MH-60R을 운용하고 있는 미 해군 HSM-51대대와 ‘제11차 한미 해상작전헬기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오는 2025년 MH-60R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해군항공사 623대대가 주관했다. 위원회는 한미 해상작전헬기 부대가 정보를 나누며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자리다.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기존에는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운용부대가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MH-60R를 운용 중이거나 운용을 앞둔 한미 해상작전헬기 부대가 처음으로 만났다.
민탁기(중령) 623대대장과 토미 맥도널드(중령·Tommy McDonald) HSM-51대대장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위원회에서는 △작전·운용 △교육·훈련 △전술 △군수 등 다양한 분야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두 부대는 MH-60R의 이·착함 절차,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위한 방법 등 공유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해상작전헬기 상호운용성 증진과 비행대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부대는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 대대장은 “MH-60R 해상작전헬기를 실전에서 운용하고 있는 부대와 여러 의견을 나누며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며 “적 잠수함을 격멸하기 위한 항공기 운용 능력을 향상해 완벽한 전투태세를 확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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