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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체계 자율화·로봇 연구…미래 해양작전 선도

입력 2024. 09. 24   16:57
업데이트 2024. 09. 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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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 콘퍼런스
AI 신기술 소개 등 다영역 발전 논의

 

24일 대전 KAIST에서 개최된 ‘2024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 콘퍼런스’에서 강동길(가운데) 해군참모차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제공
24일 대전 KAIST에서 개최된 ‘2024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 콘퍼런스’에서 강동길(가운데) 해군참모차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24일 대전 KAIST에서 KAIST·국방과학연구소(ADD)·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 주관으로 ‘2024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미래 다영역 통합 해양작전을 주도할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는 다양한 해양 무인체계의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비롯한 미래 해군 전력 건설 방향과 정책에 대한 산·학·연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건완 ADD소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장호종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네이비 시 고스트 구축 방향과 정책’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1세션에선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 계획 △해양무인체계 자율화 기술 발전 전망 △대형급 무인잠수정 핵심 기술 연구개발 현황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통합통제 구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2세션은 ‘다영역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해양로봇 개발 현황 및 개발 추세 △개념 설계를 통한 무인전력 기술 관리 발전방향 △군집 해양무인체계 R&D 현황 및 AI 기반 통합지휘통제체계 적용 방안 △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소형 군집 자폭 무인수상정 개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행사장에서는 무인체계, 인공지능 관련 기업 15개 사가 참여해 무인수상정, 수중자율기뢰탐색체 등 무인전력을 전시하고,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를 비롯한 인공지능 분야 신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차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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