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내 고장 내가 지킨다”…여성예비군 전·평시 역할 강화

입력 2024. 09. 23   17:00
업데이트 2024. 09. 23   17:29
0 댓글

육군37사단 천군여단, 소집훈련
안보의식 고취·역할 발전 세미나도 

 

지난 20일 열린 육군37보병사단 천군여단의 ‘전·평시 여성예비군 임무와 역할 발전 세미나’에서 여성예비군 대원들이 가상현실 사격을 체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20일 열린 육군37보병사단 천군여단의 ‘전·평시 여성예비군 임무와 역할 발전 세미나’에서 여성예비군 대원들이 가상현실 사격을 체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 천군여단은 지난 20일 충북 괴산군에 있는 청안예비군훈련장에서 청주시·진천군 여성예비군을 대상으로 작계 소집훈련과 병행한 ‘전·평시 여성예비군 임무와 역할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방위 작전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여성예비군의 안보의식 고취와 전·평시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청주시·진천군 여성예비군 60명을 비롯해 여단 지휘관·참모, 예비군지휘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여단 및 예비군훈련대 소개 △과학화 가상현실(VR) 사격훈련 및 심폐소생술 체험 △전·평시 여성예비군 임무와 역할 세미나 △간담회 및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성예비군의 전·평시 주요 임무인 지속지원 및 편의대 활동, 구호 및 봉사활동, 선무활동 등 지역방위작전과 관련된 작계훈련 및 교육훈련 발전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 여성예비군 활동 모범사례 교육으로 바람직한 복무 자세와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여단은 앞으로도 여성예비군 훈련 시 여단 통합 예비군 작계훈련을 정례화하고 현역 부대와 통합상황조치훈련을 하는 등 전·평시 여성예비군의 위상과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할 계획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정희 청주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실제 전장과 같은 체험훈련으로 전·평시 여성예비군 임무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