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국내 최대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 ‘KADEX 2024’ 막 오른다

입력 2024. 09. 23   17:08
업데이트 2024. 09. 23   17:10
0 댓글

내달 2일 계룡대서…5~6일 일반 개방
지상군 페스티벌·계룡 군 문화축제도

대한민국 육군협회는 다음 달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이 행사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국내외 방산 관계자와 군 관계관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데이를 운영하고, 5~6일에는 퍼블릭데이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 기간 국방부·방위사업청·육군본부 초청으로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현대로템 등 362개 국내 방산 기업과 록히드마틴·사브·샤프란 등 14개국 38개 방산 기업도 함께한다. 이를 바탕으로 1431개 부스가 행사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방산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과 방산 기관과의 일대일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지상군 페스티벌’과 ‘계룡 군 문화축제’의 동시 개최로 진행된다. 지상군 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계룡 군 문화축제는 2007년부터 계룡대 활주로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육군협회는 이번 행사가 대국민 축제로 진행하는 지상군 페스티벌 및 계룡 군 문화축제와 함께 펼쳐져 6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방산 위상 제고를 비롯해 국내 방산 기업 판로 확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KADEX 2024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K방산과 충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군협회 관계자는 “행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육군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 4위 방산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글로벌 방산 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은 물론 군과 기업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