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사청, 국방반도체사업단 개소…기술 자립·생산 역량 강화

입력 2024. 09. 22   14:41
업데이트 2024. 09.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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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ADD 등과 업무협약
연구 개발·인력 양성 체계적 수행
첨단 AI 강군 육성 생태계 마련

국방반도체사업단 개소식이 지난 20일 열려 석종건(가운데) 방위사업청장과 이장우(왼쪽 여섯째)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국방반도체사업단 개소식이 지난 20일 열려 석종건(가운데) 방위사업청장과 이장우(왼쪽 여섯째)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지난 20일 방사청 대전청사에서 국방반도체사업단 개소식 을 개최했다.

국방반도체사업단은 전쟁 양상이 급속히 무인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지능화하는 상황에 맞춰 국방반도체의 기술력·자립도를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방사청은 국방반도체사업단을 발판 삼아 무기체계 핵심인 국방반도체 국내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전순기 국방반도체 가치사슬을 조성해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무기체계·반도체·기술기획 전문가를 모아 사업단을 구성하고, 이들과의 협업으로 국방반도체 기술의 자립과 국내 생산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원장, 유무봉 국방부 미래혁신특별보좌관을 비롯해 관계기관 주요직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방기술연구소(국기연), ADD, 나노종합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 국방반도체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이뤄졌다.

국기연은 협약을 바탕으로 국방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인증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국방반도체 연구개발 기획·개발관리는 물론 공급망 조사, 신뢰성 인증,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까지 국방반도체 전순기 업무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해 첨단 AI 강군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앞으로 AI가 탑재될 유무인 복합체계는 그 자체가 반도체 집합체고, 무기가 첨단화될수록 국방반도체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국방반도체가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국방반도체사업단에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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