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Talk Talk…소통 콘서트로 생명의 소중함 일깨워

입력 2024. 09. 19   16:49
업데이트 2024. 09.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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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급간부·병사 400명 대상
찾아가는 자살 예방 토크콘서트
해병중위 출신 개그맨 박경호씨 강연

 

19일 진해 군항 충무복지관 소강당에서 개그맨 박경호 씨가 ‘군에서 미래를 그리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해군 제공
19일 진해 군항 충무복지관 소강당에서 개그맨 박경호 씨가 ‘군에서 미래를 그리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19일 진해 군항 충무복지관 소강당에서 ‘찾아가는 자살 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해군본부 병영정책과가 자살 예방 강조 기간을 맞아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장병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초급간부·병사 400여 명이 참석한 토크콘서트에는 해병중위로 전역한 뒤 개그맨으로 활약 중인 박경호 씨가 출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군에서 미래를 그리는 방법’을 주제로 장병들과 군 복무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생명 존중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진해기지사령부 최문경 중위는 “군의 임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가며 자존감과 자부심을 키우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군 복무에 어려움을 겪는 전우가 보이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본부 병영정책과 최선진 군무주무관은 “효과적인 자살 예방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달 형식이 아닌 소통 형태의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장병 모두가 생명존중문화 공감대를 형성해 힘든 순간에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살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오는 26일에는 강창래 작가를 초청해 ‘인생의 아픔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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