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개전 초기 항공작전·군수지원 성공하려면…열띤 토론

입력 2024. 09. 12   17:05
업데이트 2024. 09.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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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투사, 지휘관·참모와 전술토의


김준호(왼쪽) 공군공중전투사령관이 12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행단 전술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준호(왼쪽) 공군공중전투사령관이 12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행단 전술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공중전투사령부(공중전투사)와 예하부대 지휘관·참모들이 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공중전투사는 12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김준호(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비행단 전술토의를 열었다. 공중전투사 지휘관·참모 외에 예하부대 관계자들은 화상회의(VTC)로 참석했다.

토의에서는 우선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연계해 지난달 19~23일 열린 ‘다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비행훈련’에서 도출된 교훈이 공유됐다. 이어 개전 초기 성공적인 항공작전·군수지원을 위한 보완사항과 발전방안을 두고 참석자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항공작전과 군수지원 분야에서 각 3개씩 6개 주제를 놓고 깊이 있는 토의를 했다. 24시간 실비행훈련에 참가한 11·16·20전투비행단의 조종사와 군수요원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항공작전 분야에서는 11전비 김기재 소령(진)이 전시 조종사 인력운영 관련 발전사항을 제안했다. 16전비 조정철 대위는 전시 임무절차 숙달 방안, 20전비 조용한 소령은 전시 항공작전 임무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 개선방안을 각각 내놨다.

군수지원 분야에서는 11전비 김장환 소령이 전시 초기 최대한의 항공기 가동을 끌어낼 수 있는 지원방안을, 16전비 여창환 소령은 원활한 항공기 수리부속 확보방안을 발표했으며, 20전비 최동진 중령은 훈련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한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발표자들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주제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령관은 “전시 초기 작전의 성공은 전쟁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토의 내용을 토대로 실 작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전승보장’에 이바지하자”고 당부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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