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군 정찰위성·초소형 위성체계 국제협력 위해 파리행

입력 2024. 09. 12   17:05
업데이트 2024. 09.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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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ADD ‘국제우주사업주간’ 참석
기술 동향 공유하고 개발 협력 논의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오는 16~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국제우주사업주간(WSBW)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WSBW는 약 50개국의 520여 개 공공기관·민간기업이 참여해 우주 분야 주요 문제를 논의하고,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행사에서는 우주 분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위성체계 개발·운용에 관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 세계 국방·군사기관 리더들이 모여 우주 분야 도전과제와 기회를 포괄적으로 토론하는 우주 국방·안보포럼(SDSS)도 병행한다.

방사청은 행사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군 정찰위성(425사업)과 초소형 위성체계의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초소형 위성체계는 북한 및 주변국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수십 기의 군집 위성을 다부처 협력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국제 공조와 기술개발 등의 협력을 검토 중이다.

ADD도 SDSS에서 ‘우주 자산의 설계, 획득, 강화’를 주제로 패널 토의를 한다. 국제적 협업체계 강화로 설계 단계부터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는 우주 자산의 개발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425사업과 초소형 위성체계는 킬체인 핵심 전력으로, 국제협력을 통한 개발 역량 극대화로 북한 전력 대비 압도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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