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명절이 주는 설렘도 외로움도…“함께 나눠요”

입력 2024. 09. 11   17:08
업데이트 2024. 09. 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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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지역주민 위한 감사 행사
저소득층·어르신에 위문품 전달도

 

공군17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지역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 제공=이호준 상사
공군17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지역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 제공=이호준 상사

 

공군3훈련비행단을 방문한 지역 주민이 KT-1 항공기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용욱 하사
공군3훈련비행단을 방문한 지역 주민이 KT-1 항공기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용욱 하사



공군 각급 부대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신뢰받는 공군상’을 구현하고 있다. 1전투비행단은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 사회복지지설 11곳에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명절 안부인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3훈련비행단은 같은 날 지역주민 3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비행단을 소개했다. 부대 초청행사는 평소 비행훈련으로 발생하는 소음 피해에도 비행단을 지지해 주는 경남 사천시 여옥·옥정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부대를 찾은 주민들은 KT-1 항공기에 탑승해 보며 비행단 임무를 이해했다.

17전투비행단은 10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저소득층을 돕는다. 비행단은 충북 청주시 오근장동과 내수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쌀, 라면 등 지역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앞서 비행단 장병 20여 명은 오근장동 농가 일대를 방문해 땅콩 수확 등 농사일도 지원했다.

20전투비행단은 11일 부대 근처 60여 가구 어르신들에게 명절 안부인사를 하고 위문품을 전해 줬다. 12일에도 같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0일에는 공군 최초로 받은 소방안전관리대상 상금 전액인 200만 원을 순직소방관 유가족들이 설립한 소방청 소속 비영리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했다. 13일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위문금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사령부 군수1학교는 주변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수1학교 장병들은 10일 인근 5가구를 찾아 낡은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지붕 수리, 현관 계단 보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이웃돕기 성금으로 어르신들에게 소정의 위문금과 생필품도 건넸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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