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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만으로 적 도발 억제’…항공무기체계 발전 조명

입력 2024. 09. 11   17:08
업데이트 2024. 09. 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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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기술 발전 세미나 개최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방안 발표
이영수 총장 “미래 전장 주도 집중”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항공무기체계 기술 발전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항공무기체계 기술 발전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미래 전장 핵심 전력인 ‘유·무인 복합전투비행체계’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개발·운용·정비 등 항공무기체계 기술 발전방안을 다룬 학술적 토론 및 연구의 장이 열렸다. 

공군은 1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항공무기체계 발전추세와 미래환경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4년 항공무기체계 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군본부 주최, 공군군수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국내외 항공기술,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전 핵심 전력인 항공무기체계는 공중에서 전력을 현시하는 것만으로도 적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 자산 중 하나”라고 강조한 뒤 “우리 공군도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하고 다가올 미래 전장을 주도하기 위해 항공무기체계 개발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방혁신 4.0’을 적극 추진해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부승찬 의원의 축사, 성일종 위원장의 서면 축사,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의 기조강연, 분과별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비행체계, FA-50 성능 개량방안 등 국내외 5개 방산업체가 전시한 장비도 관람했다.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홍철(대령) 공군항공기술연구소장은 ‘빅데이터 기반 항공기 예측정비 확대방안’,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산업 인공지능 기술 활용 O&M 산업사례 및 회고’를 발표했다. 아울러 공군86항공전자정비창 장준환 중령의 ‘공군 항전 분야 발전방향’, 김병만 LIG넥스원 천궁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및 수명연장 사업관리 담당의 ‘유도무기체계 운용 유지를 위한 민·군 협력모델(PPP) 적용방안’ 등이 소개됐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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