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피격 활주로 빠르게 복구 … 항공작전 ‘이상무’

입력 2024. 09. 11   16:58
업데이트 2024. 09.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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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해군과 피해복구 훈련


11일 공군11전투비행단 피해복구훈련장에서 이뤄진 공·해 합동 피해복구 훈련 중 토공조가 피폭된 활주로 주변 잔해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동영 중사
11일 공군11전투비행단 피해복구훈련장에서 이뤄진 공·해 합동 피해복구 훈련 중 토공조가 피폭된 활주로 주변 잔해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동영 중사



해·공군이 적 공격으로 인한 활주로·유도로 파괴 상황에서도 항공작전을 이어가기 위한 피해복구 훈련을 함께했다.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11일 부대 피해복구훈련장에서 해군항공사령부 66기지방호전대(66전대)와 ‘공·해 합동 피해복구훈련’을 했다.

훈련은 활주로·유도로가 적 공격으로 피격됐을 때 최단 시간 내 복구해 항공작전을 재개, 작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는 11전비와 66전대 장병 70명, 굴삭기·로더 등 중장비 11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적 유도탄 공격으로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먼저 운반조는 빠르게 피해복구 장비와 물자를 현장으로 운반했다. 토공조는 활주로 피해 정도를 측정하고 굴삭기 등으로 활주로 주변 잔해를 제거했다.

이어 운반조와 포설조는 골재를 활용해 폭파구를 메우고 다지는 복구작업을 했다. 훈련은 활주로 접개식 유리섬유매트(FFM)를 폭파구에 덮어 이·착륙 등 항공작전이 가능한 상태로 활주로를 복구하면서 마무리됐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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